일상 기록 31

처음 먹어보는 마제소바

큰 기대 없이 칸다소바에 들려서 아점으로 마제소바를 먹었다. 알고 보니, 평소에도 대기가 길다고 소문난 식당이다. 나는 오전 10시 30분쯤 그나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대기하지 않고서 바로 원하는 메뉴를 고를 수 있었다. 나는 버릇처럼 하는 행동이 있다. 어떤 식당을 가던 처음 방문하는 식당이면 그 식당의 가장 기본 메뉴부터 맛보는 것! 다른 메뉴가 먹고싶어도 기본 메뉴에 집중하는 편이다. 그래서 김밥집에 가도 처음가보는 곳이면 기본 김밥부터 맛본다. 다른 이유는 없고 기본에 충실하면 다른 메뉴도 대부분 괜찮은 것 같아서다 : ) 처음 맛보는 마제소바, 이건 뭐지? 눈이 휘둥그레지는 오묘한 맛이었다. 가끔씩 접하는 일식의 세계가 신비롭게 느껴질 정도이다.

일상 기록 2023.05.13

당근마켓 나눔은 몇번이나 받을 수 있을까?

결론은 나눔받는 것에 있어서 횟수제한이 딱히 없는듯 하다. 요건은 이렇다. 요 며칠 대청소를 하면서 안쓰는 물건을 모아 당근 마켓에서 나눔을 여러번 하였다. 당근 마켓에서 나눔을 하다보면 나에게 채팅을 걸어오는 사용자가 최근 30일 동안에 몇 번이나 나눔을 받았는지 나오는데 (채팅창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음) 이번에 만난 사용자는 무려 최근 30일 동안 나눔을 50번 이상 받았다는 것! 나눔으로 물건을 많이 받아가면 혹시라도 계정이 정지되지는 않을까? 생각했던 적도 있는데 나눔과 관련해서는 딱히 횟수 제한이 없는 것 같다. 자세한 당근 마켓 나눔 규정을 잘 모르긴하지만 ^^; 이렇게나 많이 나눔받을 일이 있나? 싶다가도 멀리서 와서 나눔받는 그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졌다. 그런데 나는 귀찮아서 저렇게는 못..

일상 기록 2023.05.09

나의 당근마켓 매너 온도 83.9°C

당근마켓 거래를 하다가 비매너 사용자를 만났다. 물건 값을 깎아 달라느니 (새 상품이고 이미 많이 할인된 가격) 이거 정말 새상품이냐? (미개봉 사진 보냈는데도 못 믿음) 오늘 바로 가겠으니 시간을 비워달라 (정작 급한일 있어서 못 온다고..) 내일은 꼭 가겠다 (갑자기 내일도 바쁠 것 같다) ... 어쩌자는 거지? 매너라고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어서 처음으로 사용자를 차단하고 더 이상 스트레스받지 않기로 했다. 무심코 그 사용자의 당근마켓 거래 온도를 확인했는데.. 사뭇 차가운 온도였다. (섬뜩) 그래서 나의 매너 온도를 보니 어느새 당근 매너 온도가 높아졌다. 나도 36.5°C 언저리 되었을 때가 있었을 텐데.. 그동안 당근마켓 매너 온도가 왜 있나 했는데 매너 온도가 실제 매너의 지표는 아니지만 어..

일상 기록 2023.04.27

검수가 꼭 필요한 이유

며칠 전 투명 서랍장을 구매했다. 필요한 사이즈를 찾느라 여러 판매처를 찾아보고서 최종 구매했는데 사이즈는 맞게 잘 왔으나 정작 상품에 불량이 있었다. (너무나도 눈에 잘 띈다) 모서리 부분이 사진처럼 깨져서 왔다. 그런데 교환받으려 하니 재고가 없다고 한다. 처음부터 제대로 검수해서 보내주었다면 지금쯤 물건을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.. 판매자의 대처가 사뭇 아쉽다 ㅠㅠ "한 번만 검수를 하고 보내주었더라면.." 싶은 순간이다.

일상 기록 2023.03.06
728x90